[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월클' 감스트가 '30억'에 달하는 BP로 올금카 '사기팀'이 아닌 '사기당한 팀'을 꾸려냈다.
지난 5일 감스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감스트 본캐 30억 BP스쿼드 피파4'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감스트는 이달의 선수팩을 구입해 10장씩 카드를 개봉하기 시작했다.
선수카드를 개봉하자마자 가레스 베일, 니콜라스 오타멘디, 케빈 더브라위너 등 높은 가치의 선수들이 연이어 나왔다.
이어 감스트는 16억 BP의 이승우를 포함해 스쿼드를 짜기로 했고 남은 12억3천 BP를 이용해 '금카' 매물을 찾아 구매하기 시작했다.
금카 매입 이후 감스트는 이브라히모비치, 마틴스 등 7카 강화에도 나섰지만 모두 실패하고 결국 나머지 선수들을 이용해 스쿼드를 꾸렸다.
하지만 감스트의 팀은 약 30억에 달하는 BP에도 불구, 총 급여가 127에 불과해 감스트를 크게 실망시켰다.
게다가 선수들은 감스트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그들은 '금카'임에도 불구하고 1카보다 더 느린 몸놀림을 자랑했다.
감스트는 플레이 내내 "끝나고 이거 다 팔 것 같다"며 "팀이 진짜 썩었다"는 말을 연발했다.
이후 힘겹게 골을 득점하자 "(팀이) 진짜 썩은 줄 알았는데 은근히 썩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 후반,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감스트는 골키퍼 엔예마로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골키퍼는 소중한 득점 기회를 날리며 감스트의 바람을 무참히 짓밟아버렸다.
한편 감스트는 지난달 29일 감컴퍼니 멤버들과 함께 부른 힙합곡 'MOSQUITO의' 공식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힙합 가수로서의 입지도 다져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