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금 전 극지연구소장이 삼성행복대상 수상극지연구소 최초의 여성 소장…'아라온호'와 '남극 장보고 기지' 건설 참여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극지연구소 최초의 여성 소장을 지낸 이홍금 전 극지연구소장이 삼성행복대상을 받는다.
지난 4일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이홍금 전 극지연구소장 등 8명의 '2018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에 따르면 극지연구소 최초의 여성 소장이자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건조와 '남극 장보고 기지' 건설 등에 참여한 이홍금 전 극지연구소장이 삼성행복대상을 수상한다.
이홍금 전 극지연구소장은 한국 극지연구 기반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1년째 가업 이어 홀어머니 봉양한 모정숙 씨도 수상
이외에도 지난 1990년부터 여성·아동 성폭력 및 가정폭력 사건 변호를 맡아 피해자들의 인권 보호에 앞장서 온 이명숙 한국여성아동인권센터 대표도 상을 받는다.
전남 함평군에서 41년째 가업을 이어 떡방앗간을 운영하며 홀어머니를 봉양해온 모정숙 씨 등도 수상한다.
삼성행복대상은 지난 2013년부터 여성의 권익과 사회공익에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에 주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천만원(청소년상 각각 500만원)을 제공한다. 시상식은 다음달인 10월 8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