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태양의 서커스 '쿠자'가 오늘 3차 티켓팅을 오픈했다.
오는 11월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는 태양의 서커스 '쿠자'가 오늘 3차 티켓을 오픈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태양의 서커스 '쿠자'는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믿을 수 없는 곡예와 아름다운 이야기, 예술적인 미술과 음악이 더해져 종합예술로서의 진면모를 보여준다.
'태양의 서커스'중 현존하는 빅탑 공연 중 가장 크고 화려한 작품 '쿠자'는 잠실종합운동장에 태양의 서커스 본사에서 공수한 '움직이는 마을'을 세우고, 그곳의 빅탑 시어터에서 열린다.
1080개의 소품, 175개가 넘는 예술적 의상, 라이브 뮤직과 함께 하는 종합예술의 진수
태양의 서커스 '쿠자'는 175개가 넘는 의상과 160개 이상의 모자가 등장한다.
모든 신발, 소품, 가발 등을 포함한 제품이 총 1080개에 이르며, 의상은 만화 캐릭터부터 구스타프 클림트, 매드맥스 시리즈, 인도, 동유럽까지 매우 다양한 분야의 영감을 얻은 작품들이다.
공연에서 가장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음악'이다. 총 6명으로 이루어진 연주자들은 트럼펫, 트롬본, 베이스, 드럼, 타악기, 색소폰, 일렉기타를 연주하며 2명의 가수가 라이브로 노래한다.
'쿠자'의 음악은 1970년대 펑크부터 오케스트라 편곡까지, 서양 팝 음악과 인도 전통음악에서 크게 영감을 받았다.
1980년대 초 20명의 거리예술가들이 모여 시작한 태양의 서커스는 지난 30여 년 동안 세계 6대륙 60개국, 450여 개 도시에서 1억 9,000만 명 이상의 관객과 만나며 세계적 명성을 쌓아왔다.
연 매출 8.5억 달러, 연간 티켓 판매 550만 장 규모에 달해, 문화예술 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꼽힌다.
태양의 서커스 '쿠자'는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 시어터에서 열린다.
오늘 오전 11시 3차 티켓 오픈을 했으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하나티켓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