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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이어 '테러리스트'들도 올해 4만명 대한민국 입국 시도했다

'테러 청정국'이라고 불리던 대한민국도 더이상 안전하지 않게 됐다.

인사이트(좌) Independent, (우) thecentrestar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테러 청정국'이라고 불리던 대한민국도 더이상 안전하지 않게 됐다.


올 7월까지 우리나라에 입국을 시도한 국제 테러리스트가 무려 4만명에 육박했다.


지난달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입국이 금지된 외국인은 총 65만 6,607명으로 집계됐다.


입국 금지 외국인은 2015년 14만 952명, 2016년 14만 6,791명, 2017년 17만 3,165명에 달했다. 올해도 7월까지 확인된 숫자만 19만 5,699명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유형별로 살펴보면 강제 출국당한 뒤 재입국을 시도한 '출입국 사범'이 38만 9,04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테러리스트 10만 2,377명, 형사범 3만 3,926명, 마약사범 1만 1,975명, 전염병 환자 484명이었다.


그중 국제 테러리스트, 형사범, 마약사범의 증가 추세가 뚜렷했다.


특히 지난 2015년 1만 3,525명이었던 국제 테러리스트의 입국 시도는 올 7월까지 3만 8,223명까지 늘었다. 약 3배가량 급증한 꼴이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도 테러의 위협에서 더이상 안전하지 않다"라며 "테러 위협으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정부의 대테러 방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