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다소 잔인한 장면과 욕설 그리고 난무하는 '성드립' 장면으로 모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판정받았던 영화 '데드풀' 시리즈.
그런 '데드풀'이 청소년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장면을 추가·삭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재개봉한다는 소식이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영화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20세기폭스 '데드풀2'가 PG-13 버전으로 12월 21일 개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PG-13버전 '데드풀2'에는 본편에 나오지 않았던 새로운 장면들이 여럿 포함될 예정이다.
PG-13버전은 만 13세 이상 관람가로 우리나라로 등급으로는 만 15세 관람가로 볼 수 있다.
데드풀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도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 '프린세스 브라이드'를 패러디 한 장면을 공개하며 PG-13버전 개봉을 암시했다.
'프린세스 브라이드'는 감기에 걸려 누워있는 어린 소년에게 할아버지가 책을 읽어주면서 시작되는 가족 영화다.
PG-13버전 '데드풀'의 제목은 아직 미정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한층 순화되고 폭력적이지 않은 데드풀의 모습이 어떨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개봉하는 '데드풀2' PG-13버전은 12월 21일에 북미 개봉 예정으로, 국내 개봉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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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yan Reynolds (@VancityReynolds) 2018년 9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