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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핸드폰에서 낯선 여성의 '가슴'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판도라의 상자'라 불릴 정도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핸드폰을 열어봤다가 충격(?)받은 여성이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부부 사이에는 무엇보다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판도라의 상자'라 불릴 정도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핸드폰을 열어보는 것처럼 거센 유혹을 이길 자는 없을 터.


여기 한 여성이 남편의 핸드폰을 몰래 들여다봤다가 충격(?)받은 사연이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 핸드폰에서 다른 사람의 가슴골 사진을 발견했다는 여성 A씨의 글이 게재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남편이 잘 때 핸드폰을 뒤적이다가 사진첩을 보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사진 하나하나를 넘겨보던 A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곳에는 여자의 가슴골로 추정되는 사진이 저장돼 있었기 때문.


A씨는 "아무리 남자들이 여자를 밝힌다지만 다른 여자 가슴골을 본인이 왜 찍냐"며 황당함을 표현했다.


게다가 멀리서 찍은 사진도 아닌 밀착해 찍은 것으로 보이는 가슴골에 분노한 A씨는 증거를 더 찾기 위해 황급히 다음 사진으로 넘겼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A씨는 이어진 사진에서 가슴골 사진의 진실을 알게 됐고, 한 달 동안 남편의 노예를 자처할 수밖에 없었다.


가슴의 주인은 여성이 아닌 자신의 막내아들이었던 것. 자고 있는 아들의 가슴살이 모이면서 여성의 가슴처럼 착시현상을 일으킨 사진이었다.


찰나였지만 남편을 의심했던 A씨는 "괜히 생사람 잡을 뻔했다"고 웃으며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