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지 않고 토마토 주스만 마셔도 살이 빠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지난달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거진 디테일스(Details)는 타이완 차이나 의과 대학(China Medical University in Taiwan)에서 발표한 '토마토의 다이어트 효능'에 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젊은 여성 25명에게 2달 동안 토마토 주스를 섭취하게 하고 이들의 허리 사이즈를 측정한 결과 평균적으로 1.6cm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동을 하지 않고 살이 빠진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이어트에 관심 높은 여성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연구진은 "보통 토마토가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항산화 야채로만 알려져 있지만, 다이어트에 유용하다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마토에 포함된 '13 옥소 오디에이(13-oxo-ODA) 지방산 물질'이 체내 지방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토마토가 진정한 '슈퍼푸드'라는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자료는 미국 의학 전문지 뉴트리션(Nutrition)에 게재돼 일반 대중들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최형욱 기자 woo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