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영화 '나의 소녀시대'를 이어 달달한 설렘을 선사할 청춘 로맨스가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지난 29일 멀티플렉스 CGV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대만 첫사랑 영화의 원조 '청설'의 특별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손으로 말하는 소녀 '양양'(진의함 분)과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티엔커'(펑위옌 분)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담겼다.
일명 '멍뭉미'의 원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티엔커과 '과즙미'의 정석을 보여주는 양양의 데이트 장면이 보는 이의 연애 세포를 자극한다.
티엔커는 아르바이트 중 들른 수영장에서 우연히 만난 양양에게 첫눈에 반한 이후 오직 그녀만을 향해 직진한다.
훈훈한 외모의 순정남 티엔커. 그는 서툴지만 진심 어린 순애보로 양양의 마음을 얻는다.
'청설'은 지난 2010년 첫 개봉 당시 평단과 관객들의 마음을 모두 잡으며 '최고의 청춘 로맨스 영화'라는 극찬을 받았다.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애틋한 감동과 '나의 소녀시대', '안녕, 나의 소녀'의 설레는 감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다.
마음으로 듣고 가슴으로 느낀 두 남녀의 연애담이 다시금 국내 관객의 감성을 깨울 수 있을까. 영화는 오는 10월 재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