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XR 10월 26일 출시 예정 선주문 예약일 10월 19일부터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애플 보급형 모델 '아이폰XR'이 미국 현지 시간으로 다음달 26일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폰아레나 등 다수 외신은 애플이 공개한 보급형 모델 '아이폰XR'이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XR'은 미국 기준 다음 달 26일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폰XR'의 선주문 예약일은 다음 달 19일부터이며 공식 출고일은 그로부터 1주일 후인 다음 달 26일이 유력하다.
판매가격은 749달러(한화 약 83만원)이 예상된다.
아이폰XR, 한국 2차 출시국 유력11월~12월 중 출시 예상
한국 시장에는 2차 출시국으로 분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11월~12월 중으로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이 올 하반기 공개한 보급형 모델 '아이폰XR'은 과거 '아이폰5C'처럼 다채로운 색상이 적용됐다.
일반적인 스페이스 그레이와 골드, 실버 색상 대신 아이폰XR은 블랙, 화이트, 블루, 코랄, 옐로우 그리고 레드 에디션이 나왔다.
또 보급형 모델이지만 기존 '아이폰X'처럼 풀스크린 디자인, 애플의 최신 A12바이오닉 칩셋이 적용됐다. 더불어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XR'의 배터리 수명은 역대 아이폰 중 가장 긴 편에 속한다.
아이폰XR, LCD패널·싱글 후면 카메라 장착
프리미엄 모델로 출시한 '아이폰XS' 시리즈와 다른 점은 LCD(리퀴드 레티나) 패널과 싱글 후면 카메라가 장착됐다는 점이다.
앞서 해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애플의 신형 아이폰 중 '아이폰XR'이 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당시 트렌드포스는 '아이폰XS' 시리즈는 높은 가격 때문에 '아이폰XR'이 새 아이폰 시리즈의 50% 수준을 차지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과연 다채로운 색상의 '아이폰XR'이 침체한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