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2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영등포 스마트메디컬특구' 특화사업자인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역 내 풍부한 의료자원과 다양한 문화․예술․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스마트메디컬특구로 지정받았다.
이에 2022년까지 5년간 의료관광 기반시설조성,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사업, 의료관광 병원시설 확충사업을 펼쳐 최적의 의료관광 환경을 조성한다.
구는 올해 1월 의료관광특구추진팀을 신설하고 특구추진팀과 특화사업자 실무자들로 구성된 실무추진단을 운영해 효율적인 특구 운영체계를 마련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등포의 대표 의료기관들과 손잡고 스마트메디컬특구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협약 의료기관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대림성모병원, 명지성모병원, 의료법인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 의료법인 성애병원, 의료법인 인봉의료재단 영등포병원, 의료법인 춘혜의료재단 명지춘혜병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CM병원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과 종사자 역량 개발 △영등포구 고용증대 및 일자리 창출 △의료와 관광을 연계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의료특구 특화사업 발굴 및 상품 개발 분야의 협력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협력 마케팅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협약식 이후에는 사업방향에 대해 논의할 의료관광 협의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내년에는 △의료관광 홍보 웹사이트 구축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 △의료관광 홍보․마케팅 △홍보간판 설치 등 스마트메디컬특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의료관광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여 영등포 의료관광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며 "의료관광허브도시를 구현해 일자리 창출, 전문의료인력 양성 등 지역경제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