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성내2동이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며,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은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을 위한 것으로, 주민들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주차 및 쓰레기문제 해결,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의 마을의제사업 수행과 청년창업 공간 마련, 일자리창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성내2동은 2년여 간의 '희망지사업'을 통해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모임 '성공만세'가 결성됐고 쇠퇴기에 도달한 성내2동 지역을 위한 도시재생 준비기간을 거쳤다.
성내2동 주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역량과 의지, 강동구의 사업지원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아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성내2동 주민들은 젊은 엄마들이 경력단절 없이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니어 세대들이 육아활동을 지원하는 등 서로 교류하고 도울 수 있는 고향 같은 동네, 오랫동안 살고 싶은 동네를 만들겠다며 입을 모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성내2동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가장 큰 힘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성내2동 주민모임 '성공만세'와 여러 주민들이 협심하여 일구어낸 결실인 만큼 구에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