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장시권 대표이사는 27일 필리핀 국방부 산하 민방위청 리카르도 잘라드 청장에게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1만달러를 전달했다. / 사진 제공 = 한화시스템

필리핀에 복구 위한 지원 성금 1만달러 기부

[인사이트] 이하린 = 한화시스템 장시권 대표이사는 최근 태풍과 산사태 등으로 엄청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필리핀에 복구를 위한 지원 성금 1만달러를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필리핀 최대 방산전시회인 'ADAS(Asian Defense & Security) 2018' 참가를 위해 수도 마닐라를 방문한 장시권 대표는 지난 27일 필리핀 국방부 산하 민방위청의 리카르도 잘라드 청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15일 북부 지역을 강타한 태풍 '망쿳'으로 최소 95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실종됐다.

20일에는 중부 세부 주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3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매몰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태풍으로 섬과 저지대 주민 10만명 이상이 대피했고, 전력 공급선 등이 파손돼 440만명이 거주하는 필리핀 8개 주에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필리핀의 주요 벼농사 지대인 루손섬의 논도 초토화가 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