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믿고 보는 배우' 니콜라스 홀트가 사랑에 빠진 아웃사이더로 변신한 영화 '호밀밭의 반항아'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2일 롯데시네마는 공식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영화 '호밀밭의 반항아'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호밀밭의 반항아'는 위선적인 세상 속에서 청춘들의 고통을 대변하고자 했던 아웃사이더 작가 '제리 샐린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영상은 '우나 오닐'에게 첫눈에 반한 대학생 제리가 작가로서 본인을 어필하기 시작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출판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말문이 막히며 본인의 글을 출판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첫눈에 반한 여인 '우나 오닐'의 마음에 들기 위해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는 로맨틱한 그의 모습에 쌀쌀한 가을 외로움이 더해진다.
이어 본인의 작품 '호밀밭의 파수꾼'의 주인공 홀든 콜필드의 독창성이 마음에 든다며 출판을 제안받게 된 제리는 거듭 수정을 요구하는 출판사와 갈등을 겪게 된다.
이들의 요구 사항을 거절하며 소신을 지키던 제리는 "새로운 걸 보여줄게요"라며 '호밀밭의 파수꾼' 완성본을 내민다.
결코 순탄치 않았던 출판 과정을 이겨내고 청춘들의 고통을 진실하게 전달하고자 했던 제리 샐린저의 '반항아'스러운 면모가 드러나는 장면이다.
한편, 당시 시대의 위선적인 상황들에 반항하며 전 세계 청춘들의 사랑을 받은 '호밀밭의 파수꾼'의 탄생 비하인드가 담긴 영화 '호밀밭의 반항아'는 예고편만으로도 벌써 관객들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있다.
특히 니콜라스 홀트만의 달달하고 로맨틱한 눈빛 연기가 여성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밀밭의 반항아'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자신이 진정 바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고뇌하는 청춘 작가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청춘에게도 남다른 메시지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