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올겨울 개봉을 앞둔 영화 '범블비'의 베일이 드디어 벗겨졌다.
최근 수입·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트랜스포머'의 스핀오프 영화인 '범블비'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케 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제껏 한 번도 밝혀지지 않았던 노란색 자동차 로봇 '범블비'의 신비로운 비밀이 담겨있다.
당찬 매력의 여주인공 '찰리'와 연신 애교를 부리는 '범블비'의 케미 넘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강탈한다.
다정다감한 범블비는 찰리의 머리에 묻은 흙을 털어주려 하지만, 거대한 손 때문에 그녀의 머리카락마저 헝클어트리고 만다.
그렇다고 '범블비'가 로맨스물처럼 마냥 아기자기한 것도 아니다.
범블비는 지구를 침략하려 쳐들어온 디셉티콘 군단을 만났을 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인다.
그리고 찰리를 구하기 위해 목숨도 기꺼이 내놓는 의리 넘치는 모습도 드러낸다.
그간 범블비는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조연 수준의 작은 역할만 해와 팬들의 아쉬움을 샀었다.
범블비는 오는 12월 개봉되는 단독 주연의 영화에서 제대로 진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깜찍하면서도 상남자스러운 매력을 동시에 지닌 범블비. '반전 매력'을 지닌 그를 좋아한다면 이 영화는 당신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