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더 넌' 관 신에는 '수녀 귀신' 말고 '남자 귀신'도 나온다

인사이트영화 '더 넌'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공포 영화 '더넌'에서 많은 관객이 모르고 지나쳤던 귀신이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CGV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는 '더넌 보다가 관 속에서 정체불명의 남자 발견 ㄷㄷ'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버크 신부가 관속으로 떨어지는 장면을 순간 포착한 모습이 담겨있다.


수녀의 모습을 한 악령 '발락'이 버크 신부를 관속으로 끌어들이는 이 장면은 '더넌'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며 영화관을 비명소리로 가득 채웠다.


인사이트영화 '더 넌'


하지만 CGV가 공개한 사진에는 '발락'이 아닌 다른 남성이 버크 신부의 얼굴을 잡아채고 있다.


사진을 공개한 CGV에 따르면 이 남자는 버크 신부가 갇혔던 '관'의 실제 주인이라고 한다.


영화관에서는 두 눈 질끔 감느라 보지 못했던 숨겨진 장면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예상치 못한 비하인드 신이다", "발락도 제대로 못 봤는데 저 귀신을 어떻게 보냐"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 '더 넌'은 '컨저링'의 스핀 오프인 작품으로 지난 19일 개봉했다.


개봉 전 '죽을 만큼 무섭다'라는 자신감 넘치는 홍보 문구로 기대감을 높였지만 그에 못 미치는 스릴과 공포로 혹평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더 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