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코골이'로 매일밤 잠을 설쳐 다음날 피곤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꽤 많다.
코골이는 듣는 사람도 괴롭지만 사실 당사자에게도 커다란 골칫덩어리다. 심한 코골이를 참지 못해 각방을 선택한 부부들도 있기 때문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집중력 저하, 구강 질환, 성기능 저하 등에도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당신이 '코골이'를 멈추지 못하는 9가지 이유를 소개하니 필요하다면 의사를 만나 코골이 증상을 해소하길 바란다.
1. 목과 기도 주변에 살이 쪘다.
복부, 내장 비만은 기도 주위에 살이 찌게 한다. 이로 인해 기도가 점차 좁아지면서 코골이가 심해진다.
해결 방법은 간단한다. 당장 과식하는 습관을 버리고 운동을 시작해 살을 빼면 코골이를 해결할 수 있다.
2. 혀가 크다
혀가 크거나 뒤로 밀려 있는 사람들은 바로 누웠을때 기도가 좁아져 호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3. 담배를 끊지 못한다
담배를 피는 것은 기도 점막을 자극해 붓게 만들어 코골이를 일으킨다.
4. 코뼈가 휘었다
코 안 중앙에 위치하며 콧등을 지지하고 있는 '비중격'이 한쪽 방향으로 휘어있으면 호흡이 원활하지 못하게 돼 코골이가 나타나게 된다.
5.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만성적인 피로도 코골이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소 무리하게 신체활동을 하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주변 근육이 이완된다.
이는 목젖 주위의 조직이 늘어지게 해 코골이가 발생할 수 있다.
6. 아래턱이 짧고 들어가 있다
일명 무턱이라고 불리는 '하악왜소증'은 아래턱이 짧거나 뒤로 들어가 있어 턱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턱이 뒤로 밀려있어 누워있을 때 기도가 좁아져 코골이가 나타날 수 있다.
7. 목이 짧고 굵다
목이 짧고 굵은 체형 등 선천적인 원인에 의해서도 코골이가 발생할 수 있다.
8.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등을 앓고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등의 호흡기 질환으로 숨 쉬는 통로가 좁아지거나 코 점막이 부은 경우 코골이가 나타난다.
비염, 축농증을 치료한 뒤 해당 질환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실내외 온도차가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한다.
9. 코 안에 물혹이나 종양이 있다
코골이는 기도를 막을 수 있는 종양에 의해 기도가 좁아지면서 나타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