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류우진노 켄오 쿠라에"(용신의 검을 받아라)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오버워치 영웅 겐지. 그가 사용하는 무기 '용검'이 실물로 제작돼 출시된다.
지난 20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겐지의 '용검'을 본 떠 만든 새 수집품을 공개했다.
블리자드가 공개한 새 수집품 용검은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영웅 겐지가 궁극기를 사용할 때 뽑아드는 무기다.
플라스틱과 합금으로 제작된 겐지 용검은 길이 118cm에 무게 1.3kg로 실제 검과 비슷한 크기를 자랑한다.
특유의 형광빛이 칼날을 따라 새어 나오는 겐지 용검.
블리자드는 단순히 용검의 겉모습만 흉내 낸 게 아니라 겐지의 음성을 저장해 넣어놨다. 이 때문에 검을 다루는 모션에 따라 겐지 대사가 흘러나온다.
구성품은 용검과 칼집, 거치대로 구성됐으며, 블리자드 측은 "장난감이 아니기 때문에 15세 이상에게만 권장한다"고 밝혔다.
은은한 형광빛과 실제에 가까운 크기를 자랑하는 겐지 용검은 현재 블리자드 기어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200달러(한화 약 22만원)으로 책정됐다.
가격대가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게임팬들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굿즈라는 점에서 충분히 소장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오버워치 하는 친구들 가운데 꼭 한 명은 있다는 이른바 '겐지충'(?)들을 위해 이번 연말 '겐지 용검'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