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YouTube '스노스탑', (우) YouTube '다다리빙 DADA Living'

자주 코 고는 남친에게 선물해주고픈 '코골이' 방지기구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사랑하는 연인이 옆에서 코를 골며 자면 시끄러워서 내 귀를 막기보다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혹시나 코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많이 피곤해서 그런가, 혹은 컨디션이 안 좋은가 걱정이 든다.

사실 사람이 코를 고는 이유는 다양하다. 갑자기 살이 찌거나 턱이나 치열의 부정교합, 편도 비대증, 비염 등이 원인이 된다.

그런데 전문의들은 원인은 다양할 수 있어도 코를 자주 고는 사람들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고 설명한다.

설명에 따르면 우리는 공기가 이동하는 통로인 기도가 좁아질 경우, 코를 골게 된다. 즉, 반대로 기도에 공기가 수월하게 이동하게 되면 코를 덜 골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국내를 비롯한 해외 제약회사 및 헬스 브랜드들이 개발해 약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코골이 방지 기구들을 소개한다.

1. 보타메디 '씨놀오센트'

보타메디 홈페이지

보타메디는 코골이 개선 스프레이 '씨놀오센트'를 출시했다.

이 스프레이를 통해 해양폴리페놀인 씨놀의 혈류 개선 효과와 향염 효과를 볼 수 있다.

씨놀오센트는 수면 시 연조직 탄력을 최적화해 기도가 좁아지는 현상을 막는다.

따라서 코골이를 유발하는 진동을 현저히 감소시킨다고 알려졌다.

지속해서 사용하면 근본적인 코골이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보라메디는 설명한다.

2. 일동생활건강 '코아네 코골스탑'

YouTube '다다리빙 DADA Living'

일동생활건강은 코골이 방지기구로 '코아네코골스탑'을 개발했다.

'코아네코골스탑'은 코안에 간편하게 착용하는 비강 확장기다.

수면 운동 학습 시 비강을 넓혀 산소공급량을 높이고 호흡을 원활하게 해준다.

POE 무독성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물로 세척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해당 제품은 미국 FDA, 유럽CE 의료기기 1등급 인증을 받았다.

3. GC녹십자MS '반디코'

사진 제공 = GC녹십자MS

GC 녹십자MS의 반디코는 해외논문에서도 효과가 입증된 비강 확장기다.

미국 FDA에서 승인된 의료용 실리콘과 백금으로만 만들어졌기 때문에 공업용실리콘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유사품들과 품질 면에서 비교할 수 없다.

연골부 전체를 넓혀주는 원통형, 가변형으로써 다른 유사품들이 따라올 수 없는 구조적 장점도 지니고 있다.

착용하게 되면 수면 내내 넓은 비강을 유지해 구강호흡을 억제하고 기관지의 수축을 예방한다.

따라서 호흡전체를 편안하고 안정되게 만들어줌으로써 코골이를 억제해준다.

4.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브리드라이트 코밴드' 

YouTube 'Breathe Right Nasal Strips US'

글로벌 제약 회사에서도 코골이 방지 기구를 출시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는 코골이 방지 기구로 '브리드라이트 코밴드'를 개발했다.

이 밴드를 코에 붙이면 스프링밴드가 비강을 부드럽게 들어올려줘 코막힘을 해소한다.

밴드를 붙인 후 비강 내 공기흐름은 31%까지 증가돼 코막힘이 완화됐다고 알려졌다.

5. 지티지웰니스 '스노스탑' 

YouTube '스노스탑'

치과의사가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등급 의료기기로 허가 받은 코골이 방지 기구가 있다. 바로 스노스탑이다.

스노스탑은 코골이는 물론, 수면무호흡증을 개선, 완화해 준다.

이 장치는 위턱과 아래턱을 한 번에 잡아주는 장치다. 착용하면 아래턱뼈를 6mm가량 앞으로 당겨줘 기도를 넓여준다.

따라서 스노스탑을 착용하면 숨을 쉬기 편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만약 이 기사를 보고 코골이 방지 기구를 살 계획이라면 명심해야 할 점이 있다.

코골이 방지 기구 제품들은 모두 일시적인 완화, 개선 효과를 줄 뿐이기에 착용한 후에도 완벽하게 코골이를 없애주지는 않는다.

코골이 방지 기구를 착용했지만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전문의를 찾아가 직접 상담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