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갤럭시S10' 4종 선보일 가능성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애플이 신형 '아이폰' 시리즈 3종을 공개한 데 이어 삼성전자가 내년에 '갤럭시S10'을 4종이나 선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IT매체 폰아레나는 미국 개발자 포럼인 XDA의 내용을 토대로 삼성전자 갤럭시 10주년작 '갤럭시S10'이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XDA 회원들은 앞서 '갤럭시S9 플러스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9.0 파이 베타 빌드의 소스코드를 분석했다.
그 결과 매체는 총 4가지 버전의 '갤럭시S10'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었다.
'갤럭시S10' 코드네임 'beyond(비욘드)'
XDA에서 공개한 자료에는 ssrm_beyond 라고 적힌 파일이 보인다. 'beyond(비욘드)'는 '갤럭시S10'의 코드네임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비욘드로 표기된 자료는 총 3종으로, 'beyond 0 (비욘드0)', 'beyond 1 (비욘드1)', 'beyond 2 (비욘드2)'다.
하지만 유심히 보면 모델 한 종이 더 있다. 'beyond 2 5g' 라고 적힌 모델이다.
'비욘드0'과 '비욘드1'은 '갤럭시S10'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욘드1·비욘드2는 '갤럭시S10 플러스' 예상
먼저 '비욘드0'은 5.8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을 것으로 보이며 싱글렌즈 메인 카메라와 광학 디스플레이 속 지문인증 기능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비욘드1' 또한 5.8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듀얼렌즈 메인 카메라와 초음파 디스플레이 속 지문인증 기능이 작동될 전망이다.
반면 '비욘드2'와 '비욘드2 5G'는 6.44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S10 플러스'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욘드2'는 트리플렌즈 메인카메라와 듀얼렌즈 셀피카메라, 그리고 초음파 디스플레이 속 지문인증 기능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내년 초 갤럭시 10주년 맞아
'비욘드2 5G'는 비욘드2와 비슷한 기능을 탑재했지만 5G를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갤럭시노트9'을 선보인 데 이어 내년에는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삼성전자가 출시할 신형 스마트폰이 침체된 스마트폰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