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시성'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추석을 앞두고 동시 개봉한 영화들 중에서 1위 성적표를 받아든 영화는 다름아닌 '안시성'이었다.

쟁쟁한 경쟁작을 제친 '안시성'은 추석 극장 석권의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지난 19일 극장에는 한국영화 세 편이 동시 개봉했다. 안시성, 명당, 협상이 그 주인공이다.

본격적인 추석 흥행 대격이 예상된 상황에서 가장 먼저 웃은 건 '안시성'이었다.

영화 '안시성'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시성은 개봉 첫날인 19일 누적관객수 12만 2천782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체 예매율 1위도 가져갔다.

2위는 11만 9862명을 기록한 '명당'이 차지했으며 손예진, 현빈 주연의 '협상'은 누적관객수 10만 5579명으로 4위에 그쳤다.

3위에는 해외 영화 '더넌'이 이름을 올렸다. 

영화 '안시성'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주연의 '안시성'은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고구려 안시성 전투를 그린 영화다.

배우들의 연기호흡은 물론 스펙타클한 영상미와 역대급 액션으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다채로운 캐릭터와 눈을 뗄 수 없는 스케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명절엔 '사극 영화'가 대세라는 룰을 입증하듯 당당히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안시성'.

이 흥행세를 추석연휴 내내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