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가구 70여 명이 거주하는 충청도 앞바다의 작은 섬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충청남도 홍성군 앞바다에는 31가구 약 70명이 거주하는 아주 작은 섬이 있다.
적은 인구인 만큼 죽도의 주민들은 서로 도우며 그 어느 곳보다도 단란한 삶을 꾸려가고 있다.
사실 2년여 전까지만 해도 이들에게는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다. 전기를 디젤 발전에 의존하다 보니 공해와 소음이 심했던 것이다.
그렇지만 한화의 '해피선샤인' 캠페인이 죽도를 태양광 기반의 에너지 자립섬으로 바꾸면서 주민들은 깨끗하고 조용한 섬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한화의 '해피선샤인' 캠페인 덕에 180도 달라진 죽도
한화는 2015년 5월 '죽도 독립 발전 실증사업' 추진 계획을 세우고 그로부터 1년 후 에너지 자립섬 준공식을 가졌다.
죽도는 약 210kW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재탄생' 했으며, 디젤 대신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무공해 융복합 발전으로 에너지를 사용하게 됐다.
한화는 또한 사용 현황에 따라 남는 전력을 900kWh 규모의 에너지 저장장치(ESS)에 저장해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연속적이고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만들었다.
태양광 에너지 발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아울러 주민들의 식수 공급을 담당했던 담수화 시설도 디젤발전 대신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통해 구동되도록 했다.
디젤 발전을 위해 사용하던 연간 8천만원 정도의 비용은 친환경 클린캠핑장, 낚시공원, 대나무숲 탐방 등의 관광 상품 개발 및 운영에 사용된다.
이로써 한화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만든 것에 더해 죽도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 셈이다.
죽도 주민들이 한화 '해피선샤인' 광고에 직접 출연하기도
죽도의 이 같은 변화는 우리 사회 필요한 곳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한화 해피선샤인의 '좋은 예'로 지금까지도 회자된다.
죽도 주민들은 고마운 마음에 한화의 TV 광고 '해피선샤인' 편에 직접 모델로 등장해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죽도를 소개하기도 했다.
태양광의 따뜻한 햇살이 내려앉은 죽도. 작은 섬마을 주민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삶을 제공해준 한화의 사회공헌이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데워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