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360만원만 저금해도 약 3배인 '1천만원'으로 돌려주는 통장이 있다.
바로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이다. 10만원씩 3년만 저축하면 1천만원이라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소식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경기도는 청년 노동자의 자산 형성을 돕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하반기 참가자 3천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신청은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할 수 있으며 12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단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만 34세 미만 청년에 해당되며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100%이하(1인 가구 기준 167만 2000원)인 사람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시 사회보장급여제공 신청서, 근로확인서류, 거주지 임대차 계약서, 주민등록 초본, 가족관계 증명서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해야한다.
직장은 있지만 소득이 적은 청년이나 가족 부양을 하고 있는 등 목돈 마련이 필요한 사람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3년뒤 돌려받는 1천만원으로는 주거비, 창업·운영자금, 결혼자금, 교육비, 대출상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일하는 청년통장은 2016년 사업 시행 후 총 1만5500명 모집에 10만5312명이 접수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5000명 모집에 3만7930명이 몰려 7.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