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에코센터의 '환경박사 Dr. Eco'와 '도전! 쓰레기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환경부로부터 '국가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제'는 환경교육진흥법 제13조에 따라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로 환경부에서 지정한 국가환경교육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 받은 두 프로그램은 구의 환경교육프로그램 '반갑다! 금천에코교실'의 세부 프로그램들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와 함께 금천에코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환경박사 Dr. Eco'는 중학교 1학년생 대상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는 기후변화 특화 환경교육프로그램이다.
△녹색직업(Green Job) 체험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 △자연에너지(태양광, 태양열, 풍력, 지열 등) 시설 견학 △교구 체험 활동 등을 통해 가정과 학교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뤄졌다.
'도전! 쓰레기 다이어트'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그림책, 노래 등 놀이위주의 체험 활동을 통해 쓰레기를 분리배출 해야 하는 이유와 올바른 방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가정과 어린이집 등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한편, 금천에코센터는 매년 ‘반갑다! 금천에코교실’을 개설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수요자 맞춤형 환경교육프로그램을 300회 이상 운영하고 있다.
연간 8천명 이상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가하여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전반에 대한 교육과 홍보 센터로서의 기능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교육 후 참가자들의 가정이 에코마일리지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함으로써 에너지 절약 실천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금천에코센터 이강녀 강사(금천기후변화대응리더 대표)는 "이번 국가 인증을 계기로 자유학기제 등 청소년 교육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인증에 걸 맞는 질적 관리로 수준 높은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