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확 달라진 '아이폰XR' 컬러가 한국인에게 유독 낯익은 이유

인사이트macrumors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세기의 기대작 '아이폰XR' 시리즈가 드디어 공개됐다. 


이번 아이폰은 그동안 블랙, 화이트, 실버 등의 색상으로 출시됐던 것과 달리 화려하고 다양해져 이목을 끌었다.


그런데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 색상에 대해 "낯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분명 이전에 본 적 없는 블루, 코랄, 레드, 옐로우 등 다양한 색상인데 이런 반응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사이트(좌) SLASH GEAR, (우) G마켓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상 아이폰 XR시리즈를 두고 붙여진 '웃픈 별명'이 화제다.


그 별명은 바로 '바케스블루'와 '장판옐로우' 그리고 '명란젓코랄'. 유독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색깔들이 쓰여 붙여진 것이다.


먼저 '바케스블루'는 아이폰의 블루 색상을 두고 붙여진 이름으로, 식당 등에서 많이 쓰이는 파란양동이와 색깔이 비슷하다고 해 붙여진 별명이다.


인사이트(좌) PETE PACHAL/MASHABLE, (우) 온라인 커뮤니티


'장판옐로우' 역시 우리나라 가정집에서 주로 사용한다는 노란장판을 연상케 해 '찰떡 별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마지막으로 밥도둑이라 불리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음식 명란젓과 색깔이 똑닮은 코랄 색상에는 '명란젓코랄'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처럼 배꼽 잡게 하는 작명센스에 누리꾼들은 "애플 디자이너 한국인설", "별명 잘 지었다", "이제 장판만 생각날 듯" 등의 댓글을 달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appledsign', (우) gettyimag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