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부자들이 산다는 강남 도곡동의 주상복합아파트 타워팰리스. 인근에는 타워팰리스뿐 아니라 '억'소리 나는 고급 아파트가 밀집돼 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의 '최상위' 부자들만 모인다는 비밀스러운 공간이 있다.
바로 호텔신라가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고품격 회원제 헬스클럽 '반트'다.
럭셔리함의 정수… 회원권 가격만 '4천만원'
타워팰리스 G동 바로 앞에 자리를 잡고 있는 반트의 회원권 가격은 입이 떡 벌어지는 수준이다.
남자 개인 회원권이 3,500만원, 여자 회원권이 4천만원에 이른다. 부부 회원권을 함께 끊으면 그나마 저렴해져서(?) 7천만원이다.
여기에 연회비는 1인당 351만원. 부자 중에서도 '톱클래스'만 발을 들일 수 있는 프리미엄 클럽인 셈이다.
개인 맞춤형 운동에 '초고급' 힐링 공간까지
범상치 않은 가격을 자랑하는 곳답게 반트의 서비스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초고급'이다.
반트는 회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체형 솔루션을 제안하고 전문적인 분석과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피트니스는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암벽등반이나 스쿼시 등 익스트림 스포츠 또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넓고 깨끗한 수영장은 인체 염도와 동일한 인공 해수풀로 만들어졌다.
이곳에서 회원들은 최정예 강사진이 진행하는 아쿠아로빅, 수중 걷기, 실버 수영 등을 배운다.
7가지 종류의 기능탕도 있다. 버블탕, 전신안마탕, 발 안마탕을 포함해 여러 가지 탕을 취향에 맞게 이용하면 된다.
사우나 또한 황토건식 사우나, 습식 청옥 사우나, 원적외선 사우나 등으로 다양하다.
또한 건강관리실에서는 아로마 및 스포츠 마사지를 받으면서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다.
화룡점정은 골프장이다. 반트의 골프장에서는 KPGA 프로 강사진이 1:1 맞춤 강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웬만한 호텔 로비 뺨치는 2층 라운지는 휴식 및 사교의 공간으로 역할한다. 이곳에서 회원들은 커피와 빙수, 다과 등을 즐기면서 달콤한 한때를 보낸다.
'그들'만의 프리미엄 피트니스 센터
수천만원의 회원권을 소유한 부자들만의 피트니스이자 힐링 장소인 반트.
누리꾼 사이에서는 "비싼 만큼 진짜 좋아 보인다", "부러우면 지는 거다" 같은 반응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