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2위-'갤럭시S9 플러스' 5위애플 '아이폰X'보다 카메라 성능 훨씬 앞서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이 해외 전문기관 카메라 성능 평가에서 애플 '아이폰X'를 제치고 역대 2번째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카메라 분석 전문기관인 DxO마크에 따르면 삼성전자 야심작 '갤럭시노트9'이 카메라 성능 평가에서 평균 점수 103점을 받아 애플 '아이폰X'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3월 출시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플러스'가 받은 99점보다 높은 점수로 97점을 받아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랜 애플 '아이폰X'보다 성능이 훨씬 뛰어남을 입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은 사진 평가와 영상 평가에서 각가 107점, 94점을 받았다. 오토포커스 기능과 색상이 선명하고 디테일 유지와 노이즈 감소가 균형을 유지한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갤럭시노트9', 애플 '아이폰X'보다 6점 높은 점수 받아DxO마크 "우수한 이미지…'갤럭시S9 플러스'보다 향상"
DxO마크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듀얼 카메라는 다양한 조명 조건에서 우수한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좋은 자동초점과 추적 성능, 효율적인 이미지 안정화 및 줌 성능 향상, 보케 효과 등에서 '갤럭시S9 플러스'보다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DxO마크는 저조도 환경에서의 디테일이 부족하고 때때로 부정확한 노출이 발생하며 뒤틀림과 잔상, 선명도 손실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카메라 성능 평가 1위를 차지한 스마트폰 제품은 무엇일까.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 'P20프로'가 109점을 받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경쟁자로 떠오르는 中 화웨이카메라 성능서 화웨이 스마트폰 1위·4위·8위 휩쓸어
DxO마크는 화웨이 'P20프로'에 대해 "트리플 카메라는 최근 모바일 카메라에서 있었던 가장 큰 혁신이며 진정한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했다.
실제 화웨이 스마트폰인 'P20', '메이트10프로'가 각각 102점으로 4위, 97점으로 8위를 차지해 카메라 성능에서 화웨이 제품이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와 화웨이 이외에 카메라 성능 평가 10위권에는 HTC 'U12플러스'가 삼성전자와 함께 103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샤오미 '미(Mi) 8'은 99점으로 삼성전자 '갤럭시S9 플러스'와 공동 5위, 구글 '픽셀2'는 98점으로 7위, 애플 '아이폰X'는 97점으로 샤오미 '미 믹스2S(Mi MIX 2S)'와 함께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갤럭시노트9', 쿨링 시스템 갖춰 최적의 사용환경 제공4000mAh 배터리·블루투스 기능 장착한 S펜 인기
한편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은 한층 강화된 S펜 기능으로 유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갤럭시노트9'은 전작 대비 크게 향상된 '쿨링 시스템'을 갖춰 1시간 이상 게임을 하고 친구들과 카톡을 주고 받는 등 오래 사용해도 뜨겁지 않아 최적의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 시리즈 중 최고 용량인 4000mAh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갤릭시노트' 시리즈 상징인 S펜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돼 있어 S펜 버튼 한번만 누르면 손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은 128GB 모델은 라벤더퍼플과 메탈릭코퍼, 미드나잇블랙, 512GB 모델은 오션블루와 라벤더퍼플 색상으로 각각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