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추석 대목을 앞두고 개봉하는 영화 '물괴'가 개봉 전날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기대작으로서의 위엄을 뽐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물괴'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27.7%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인 '서치' 보다 10% 이상 높은 수치다.
추석 시즌에 개봉하는 4편의 대작 중 한 편인 '물괴'는 '조선판 괴물'이라는 수식어를 내세운 작품이다.
영화는 중종 22년 나타난 거대한 물괴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 물괴는 마주친 백성들을 그 자리에서 잔인하게 죽이며, 한양을 삽시간에 공포에 휩싸이게 만든다.
내금위장 출신 윤겸(김명민 분)은 임금의 명으로 이를 수색하게 된다.
해당 영화에는 연기파 배우인 김명민, 김인권, 최우식뿐만 아니라,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이' 역으로 열연을 펼친 혜리가 홍일점으로 나온다.
메가폰은 '성난변호사'를 연출했던 허종호 감독이 잡았으며, 러닝타임은 105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