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보급형 모델 '아이폰XC' 컨셉트 이미지 / Instagram 'apple_idesigner'

애플, 보급형 신형 모델 '아이폰XC' 공개과거 선보인 '아이폰5C'와 같은 보급형 모델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애플이 이번 연례행사에서 보급형 '아이폰'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가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IT매체 더 버지, 나인투파이브맥 등 다수 외신은 애플이 오는 12일 '아이폰XC'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외신들은 '아이폰XC'가 과거 애플이 선보인 '아이폰5C'처럼 보급형 모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아이폰XC'가 6.1인치 LCD 패널을 적용해 OLED 패널을 적용한 '아이폰XS' 시리즈보다 저렴하게 출시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애플 보급형 모델 '아이폰XC' 컨셉트 이미지 / Instagram 'apple_idesigner'

주요 외신들은 그러면서 '아이폰XC'의 가격은 699달러(한화 약 79만원)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될 '아이폰XC'는 다채로운 색상으로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최근 유출된 사진에 따르면 '아이폰XC'가 '스페이스 그레이', '레드', '스파이시 오렌지', '코발트블루' 옵션이 적용된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외신들은 '블랙'과 '화이트' 색상 옵션도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애플 보급형 모델 '아이폰XC' 색상 / Twitter 'Slashleaks'

홈 버튼 사라진 '아이폰' 신형 모델지문인식 방식 대신 안면인식·페이스ID(Face ID)

이번 '아이폰XC' 모델에는 홈 버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문인식 방식 대신 안면인식, 페이스ID(Face ID)로 바꼈다는 관측이 많다.

또한 '아이폰XC' 모델에 듀얼이 아닌 단일 카메라를 탑재하고 3D터치를 뺐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아이폰XC'와 더불어 애플 연례행사에 공개될 나머지 아이폰 2종은 '아이폰XS'과 '아이폰XS 맥스'를 기대해볼 수 있겠다.

'아이폰XS' 시리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적용해 더욱 뚜렷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아이폰 '아이폰XS' 골드 색상 / (좌) Twitter 'venyageskin1', (우) Instagram 'apple_idesigner'

화면 크기는 '아이폰XS' 모델이 5.8인치, '아이폰XS' 맥스 모델이 6.5인치가 될 것으로 보이며, 기본 색상 옵션은 '골드'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대는 5.8인치 '아이폰XS'가 800~899달러(한화 약 89만원~100만원), '아이폰XS 맥스'가 900~999달러(한화 약 100만원~111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한다.

애플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연례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을 비롯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 그간 알려진 소식과 실물이 동일할지, 또 꽁꽁 언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