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4일(수)

추석 황금연휴(22일~26일)동안 4대 고궁 '무료'로 개방한다

인사이트지난해 추석 연휴 경복궁 / 뉴스1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22~26일 추석 연휴를 맞아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을 운영한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은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2016년에 시작해 올해 세 번째다.


해당 기간 동안 주요 문화·관광 시설들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경복궁과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등 서울 시내 4대 고궁을 비롯해 서울·경기·충남 지역 20여 문화재가 무료로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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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과 설악산, 지리산, 소백산 등 4개 국립공원 내 생태탐방원 생태관광 프로그램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대구·광주·과천 소재의 국립과학관 내 상설 전시관은 반값에 관람할 수 있다.


지방의 문화재들도 무료로 개방한다. 전남 담양 죽녹원·소쇄원·한국가사문학관, 경북 경주 양동마을·동궁과 월지, 경남 양산 통도사·내원사 등은 모든 방문객에게 무료입장을 허용한다.


충남 보령 만세보령 패러글라이딩, 전남 곡성 기차마을 패러글라이딩, 경남 거제 해금강 테마박물관, 제주 난타 등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통놀이나 세시 음식, 전통공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한가위 특별 행사도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 종로 국립민속박물관 '한가위 한마당', 부산 '영판좋다 달(Moon)판이네', 대구 달서구 '빽 투 더 달구벌', 광주 북구 국립광주박물관 '한가위 우리 문화 한마당', 전북 남원 '신관사또 부임행차', 경북 문경 '문경새재 달빛 사랑 여행'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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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도 다양하다.


경기 안성 '코스목동 축제', 강원 평창 '백일홍 축제', 충남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 '국화&빅토리아 축제', 경남 하동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제주 휴애리 '핑크뮬리 축제' 등이 있다.


한가위 문화·여행주간과 더불어 추석 연휴를 계기로 연차 휴가를 활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려는 국민들을 위해 휴가문화 개선 캠페인도 진행된다.


캠페인과 연계하여 휴가품앗이를 결성해 인증한 직장인들에게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