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소형항공사 에어필립이 고객 감사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에어필립은 고객 감사 이벤트로 1만 번째 탑승 고객에게 기아자동차 'K3 승용차'를 선물할 계획이다.
에어필립은 지난 6월 30일 '광주~김포' 노선 취항 이후 해당 노선을 1일 2회 운항 중이다. 높은 예약률 속에 1만 번째 고객이 곧 탄생할 것에 대비해 감사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에어필립 관계자는 "취항 한 달 만에 3000번째 탑승객 돌파에 이어 두 달 만에 1만 번째 고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어필립은 사실 고객의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항공사로 유명하다. 최근 한 누리꾼이 자신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에어필립' 탑승 후기를 남겼다.
얼마 후 엄일석 에어필립 회장이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달며 "느끼신 점을 꼭 반영해 더 나은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고객들과 소통하며 고객의 만족도를 중요시한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에어필립은 소형항공사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한 취항 이후 2개월간 탑승객 전원에게 휴대용 손 선풍기 등 기념품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에어필립은 지난 7일 50인승 소형항공기로 제주공항 하늘길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9월 추석 전까지 2호 항공기, 10월 중에는 3호 항공기를 도입해 광주공항과 무안공항 거점의 운항노선을 대폭 증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