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The Price is Right /YouTube
TV 쇼 진행자의 황당한 실수로 뜻밖의 행운을 얻게 된 여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국 CBS 방송의 인기 프로그램인 'The Price is right'에서 한 여성 참가자가 자동차에 당첨된 사연을 소개했다.
CBS의 'The Price is Right'는 주스, 오디오, 자동차 등 다양한 제품의 가격을 맞히고, 그 상품을 증정하는 TV 프로그램이다.
이날 퀴즈에 참가한 안드레아(Andrea)가 가격을 맞혀야 하는 물건은 현대자동차의 소나타 SE였다.
이 쇼의 모델인 마뉴엘라 알베라에즈(Manuela Arbelaez)는 자동차의 가격이 적힌 판넬을 밀며 도도하게 걸어 나왔다.
via The Price is Right /YouTube
결과는 꽝이었지만 안드레아에게는 두 번의 기회가 남아있었다. 정답을 맞힐 수 있는 기회는 총 세 번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 순간 마뉴엘라가 실수로 두 번째 자리에 있던 21,960달러(한화 약 2500만원) 팻말을 치워버렸다.
문제는 마뉴엘라가 치운 팻말이 정답이었다는 것이다.
안드레아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그걸로 할게요!!"라고 환호하며 소리쳤다.
이 황당한 상황에 쇼의 호스트인 드류 캐리는 "축하합니다. 마뉴엘라가 당신에게 차를 선물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당황한 나머지 판넬 뒤에 숨어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마뉴엘라의 모습에 방청객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쇼 모델인 마뉴엘라는 트위터에 "나는 보통 고가의 선물을 하지 않는데, 이번엔 자동차를 선물하게 되었네요"라며 자신의 실수가 담긴 사진을 함께 올려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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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부 newsroo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