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마주치면 말도 못 걸 것 같은 양아치상 남자 아이돌 6인

인사이트좌측부터 '방탄소년단' 뷔, 'JBJ' 김상균 / (좌) YouTube 'ibighit', (우) Twitter 'loveyou_period'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얼굴 그 어디 한 군데도 둥근 곳 없이 매서운 눈빛만으로 팬들의 심장을 저격하는 스타들이 있다.


날카로운 눈매와 독보적인 포스로 눈도 못 마주칠 것 같은 차가운 인상을 가진 이들은 타고난 '양아치미', '날티미'를 자랑한다.


하지만 이들은 차가워 보이는 인상과는 반대로 반전 넘치는 따뜻한 성격에 한 번 입덕하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을 과시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날티미'를 내뿜는 양아치상으로 여심을 저격해 독보적인 팬층을 가진 아이돌들은 누구일까?


눈에 힘 잔뜩 주고 봐야 할 양아치상 아이돌 6인을 만나보자.


1. '방탄소년단' 뷔


인사이트빅히트엔터테인먼트


'호르몬 전쟁'시절의 뷔는 말 그대로 '비주얼 쇼크'를 일으키며 뚜렷한 티존과 날카로운 눈매로 날티나는 상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탈색한 머리에 막대사탕까지 물고 있는 그의 모습은 많은 아미들의 심장을 저격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뷔는 정색을 할 때 빛을 발하는 양아치상으로, 웃을 때와 안 웃을 때의 인상 차이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날티나는 외모만 보고 뷔에게 입덕했다면 큰일이다. 냉정하고 차가울 거라 예상되는 얼굴과는 반전으로 뷔는 그 누구보다 대형견 같은 빙구미를 내뿜기 때문에 탈덕은 꿈조차 꿀 수 없다.


2. '블락비' 지코


인사이트Instagram 'woozico0914'


지코는 길거리를 지나가다 눈이라도 마주치면 그 순간, 주머니에 있는 것들은 다 빼줘야만 할 것 같은 강렬한 눈빛을 소유하고 있다.


더군다나 데뷔 초의 지코는 짙은 아이라인을 곁들여 더욱 강한 인상을 강조했던 바 있다.


그는 '학교에 잘 안 나올 것 같은 선배'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로도 데뷔 초부터 독보적인 '양아치미'를 뽐내기도 했었다.


그러나 지코는 담배는 입에 대지도 않는 비흡연자에다가 술도 즐겨 하지 않은 건전 청년으로 반전 가득한 충격을 안겨줬다.


3. 'JBJ' 김상균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 101'


'양아치상' 좀 좋아해 봤다 싶은 사람들에게는 '바이블(Bible)'로 불리는 양야치상의 레전드인 JBJ의 김상균.


그는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면서 양아치상 마니아들을 한데 끌어모으며 놀라운 순위 상승세를 탔다.


김상균은 아쉽게도 워너원으로 데뷔하지는 못했지만 지난 4월 활동을 끝마친 'JBJ'로 또 한 번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게 됐다.


라디오에 출연했던 김상균은 "팬들은 나와 권현빈을 양아치처럼 생겼다고 한다. 그 조합을 좋아해 주신다"라고 말하며 완벽히 자기 객관화된 모습을 보였다.


4. '워너원' 박우진


인사이트GQ


외모만 봤을 때의 박우진은 같은 반이었다면 말 한마디조차 못 걸어보고 결국 학교를 졸업했을 것 같지만, 실제 성격은 그 누구보다 다정한 끼쟁이라는 반전을 가지고 있다.


'참새'라는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현실 쭈굴미를 발산했던 박우진은 무대 위에만 서면 180도 달라지는 모습으로 많은 국민 프로듀서 마음을 저격했다.


원조 반전갑 박우진은 뺀질뺀질해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매 순간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아 치열한 경쟁 끝에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5. 'GOT7' JB


인사이트그라치아


갓세븐의 JB는 얼굴에 동그란 곳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날카로운 외모로 양아치상 러버들을 저격한다.


'따뜻한 프라푸치노'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JB는 그 누구보다 차가운 인상을 가졌지만 따뜻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반전 매력을 과시하며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날티가 넘칠 듯 흐르는 JB는 웃을 때만큼은 세상 그 누구보다 순둥순둥한 두부 같은 매력을 내뿜기도 한다.


JB는 냉미남의 정석인 본인의 첫인상을 무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배려해 일부러 볼살을 포동 포동 하게 찌우기도 했다.


6. '뉴이스트W' 백호


인사이트Twitter 'DMP_BAEKHO0721'


그룹 뉴이스트W의 백호는 엠넷 '프로듀스101' 출연 당시 본명 강동호로 출연해 묵직한 양아치미(?)를 자랑한 바 있다.


그는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강인한 남성미와 다른 연습생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독보적인 피지컬에 '산적 섹시'의 아이콘이 되었다.


또한 백호는 당연히 랩 포지션이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반대로 누구보다 감성적인 목소리로 메인보컬 자리를 도맡아 많은 국민 프로듀서들의 동공에 지진을 불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