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에 화려한 형형색색 불꽃이 장식된다.
지난 3일 여수시에 따르면 내일(8일) 이순신 광장과 장군도 앞 해상에서 초대형 불꽃 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불꽃과 해설을 이용한 전개 및 음악 등의 멀티미디어가 어우러져 화려하고 웅장한 축제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불꽃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하이라이트는 불꽃쇼다. 총 3막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볼케이노 불꽃'이다. 화산처럼 솟아오르는 불꽃을 이용해 멋진 광경을 이룰 예정이다.
두 번째는 '사랑'이다. 오로라 불꽃과 UFO 불꽃 공연이 펼쳐진다.
밤바다에 'L.O.V.E'가 새겨지는 문자 불꽃은 이제 사랑을 틔워나가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밤하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하이라이트에서는 불새가 하늘을 수 놓는다. 무선으로 조종하는 6.5m의 불새 모형은 장관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축제 현장에서는 불꽃 쇼 외에도 식전·식후 행사 등 다양한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공연에는 국내 정상급 팝페라 공연팀 '오름 클래식', '4인조 일렉트릭 현악 밴드 '바이올렛' 등이 다양한 공연 팀이 등장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담당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 밤바다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차별화된 불꽃 쇼를 준비했다"며 "많은 이들이 참석해 많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여수 밤바다 불꽃 축제는 '힐링 인 여수'로 무더운 여름을 보낸 시민들이 불꽃을 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