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사업장 내에서 이산화탄소 유출로 인해 협력업체 20대 직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준다.
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쯤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사업장 내에서 이산화탄소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1층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협력업체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 사고로 삼성반도체 기흥사업장 직원 A(24) 씨가 숨지고, B(26) 씨 등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사상자 발생 원인은 이산화탄소 유출로 인한 질식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고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부처의 사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사고를 당한 협력사 직원들과 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화성반도체사업장에서 지난 2013년 1월 유해 화학물질인 불산가스 유출로 작업 중이던 협력사 인원이 1명 숨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