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도중 출몰한(?) 행인들의 장난을 꿋꿋하게 견뎌낸 한 리포터의 웃픈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체코의 한 남성 리포터가 생방송 도중 놀림을 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리포터는 중계석에서 마이크를 넘겨받아 체코 프라하(Praha)의 한 거리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나가던 행인들이 망설임 없이 다가와 리포터의 민머리에 장난을 치기 시작한다. 

via WORLDNEWS /YouTube

행인들은 리포터에게 선글라스를 씌우기도 하고 리포터의 ​등뒤에서 머리를 쓰다듬기도 한다​. 심지어 리포터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말을 걸기까지 한다. 

리포터는 이 짖궂은 장난을 끝까지 못 본 척하며 방송을 마무리한다.  

리포터의 눈물겨운 직업 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이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된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