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는 형님'에 출연한 신정환을 향해 김희철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추억의 가수 '룰라' 특집으로 채리나, 김지현, 신정환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은 스튜디오에 들어온 채리나와 김지현에게 "방송에서 상민이가 좋은 이야기도 하지만, 안 좋은 이야기도 해서 속상하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지현은 "리나랑 나는 우리가 희생해서 상민이가 빚을 더 빨리 갚으면 만족"이라며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채리나 역시 "우리가 너덜너덜해져도 이상민이 조금이라도 더 웃길 수 있다면 괜찮다"고 대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때 채리나가 신정환을 언급했다. 채리나는 "이 사람이 괜히 사전 인터뷰를 해서 상민이와 팀에 폐를 끼쳤다. 지금 민망해서 못 들어왔다"며 신정환을 불렀다.
신정환은 살며시 문을 열더니 "나 들어가도 되냐"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를 본 김희철은 "이게 진짜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싸해짐)"라고 말해 분위기를 어색하지 않게 만들었다.
이어 "뉴스에서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신기하다"고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해 신정환을 당황케 했다.
앞서 '아는 형님' 룰라 특집에 신정환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돌연 이상민이 비난 여론에 휩싸인 바 있다.
'해외 원정 도박'과 '뎅기열 거짓말 파문'으로 방송계에서 퇴출됐던 신정환이 이상민의 도움으로 방송 복귀를 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것.
이에 이상민은 "저는 출연자를 섭외할 힘이 없다. 지난주 녹화 때 (신정환이 출연한다는 것을) 처음 들었다. 저는 매주 열심히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한 것밖에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출연진들의 솔직한 입담을 들을 수 있는 JTB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