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2TV '쌈, 마이웨이'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그냥 친구인데 왜 예민하게 굴어"

지금의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와 연인 관계로 발전하기 전 각자 이성 친구가 있었을 수 있다.

하지만 연인이 자신을 향해 뾰족하게 날을 새우며 여사친, 남사친과의 사이를 간섭하지 말라는 태도를 보이면 이별을 생각할 만큼 갈등이 깊어지기도 한다.

이렇게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더라도 연인이 자신들의 이성 친구에게 하는 몇몇 행동들은 싸움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아래 남겨진 행동을 숙지했다가, 연인이 생겼을 경우 여사친 또는 남사친에게는 절대 하지 말자.

1. 핸드메이드 선물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도깨비'

정성 가득 들어간 선물을 주는 것은 물론 받는 것 역시 현재의 연인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자.

직접 뜬 목도리, 정성으로 만든 죽 등 다른 이성의 손길이 닿은 선물을 보면 아무리 '보살'인 여자친구 또는 남자친구라도 분노가 일 수밖에 없다.

2. 한밤중 연락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도깨비'

우연히 보게 된 연인의 휴대폰에 한밤중 다른 이성과 주고받은 메시지나 전화 기록이 있다면 싸움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낮에 연락을 주고받는 것 까지는 이해해보려고 하지만, 감정이 말랑말랑해지는 밤에 나의 연인이 여사친·남사친과 통화를 했다고 생각하면 의심의 싹이 자란다.

3. 연인과의 갈등 털어놓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연인과 크게 다퉜던 일은 물론 사소한 고민까지도 모두 여사친 또는 남사친에게 일일이 보고하는 경우는 정말 최악이다.

연인의 여사친·남사친과 대화를 하던 중 '△△씨 □□와 싸웠다면서요?'라는 말을 듣게 되면 민망하기도 하고, 연인에 대한 신뢰도도 뚝 떨어져 버린다.

4. SNS에 태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SNS에 사진 또는 영상을 올리면서 연인의 아이디를 태그하는 다른 이성을 발견하면 당연히 기분이 상한다.

'태그'는 추억을 공유한다는 의미도 있는데, 자신이 아닌 다른 이성과 함께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면 화가 나면서 동시에 힘도 빠진다.

5. 자연스러운 스킨십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자신이 눈앞에 있는데도 자연스럽게 팔을 잡아당긴다든지, 머리카락을 만져준다든지 등의 행동을 보인다면 어느 누구라도 참기 어렵다.

아무리 오래된 친구라도 연인 앞에서 스킨십은 큰 실례니 주의해야 한다. 물론 연인이 보지 않는 공간에서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