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아…내가 사랑해 마지않던 세일러문이…"
화려한 마법과 예쁜 그림체로 90년 대생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애니메이션 '달의 요정 세일러문'.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달의 요정 세일러문은 일본과 한국에서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비교적 최근에 리메이크작이 나왔다는 점이 그 인기를 방증하는 대목 이리라.
세일러문 '굿즈'도 인기가 높다. 세일러문이 그려진 옷은 물론이고 팔찌, 귀걸이 등의 주얼리도 '세일러문 덕후'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브랜드들 매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세일러문 덕후들의 팬심을 제대로 파괴할 법한 비주얼의 마스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법소녀 마스크팩'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게시물에는 귀여운 포장지와는 달리 막상 얼굴에 붙이며 충격적인 비주얼이 돼버리는 마스크팩의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마스크팩은 눈 부분이 뻥뻥 뚫려 있는 기존의 팩과는 달리 눈 부분에도 천이 덧대져 있다.
눈 부위까지 팩을 덮어 버리면 애니메이션 특유의 커다란 눈이 다소 기괴하게 보이기도 한다.
예쁜 비주얼과 달리 팬심을 와장창 깨는 것 같다는 평이 이어지는 해당 팩은 반다이(BANDAI)사가 제작한 'Chara Chan Mask Collection'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생이 밤에 하고 있는 모습 보면 깜짝 놀랄 것 같다", "이상하게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