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9일(목)

'유도' 안바울, 일본 선수 업어치기로 제압하고 '금메달' 획득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유도 결승에서 안바울이 50초 만에 완벽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둬 금메달을 따냈다.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6kg급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안바울은 경기 시작 50초 만에 일본 호시로 마루야마를 업어치기로 단번에 제압했다.


경기 초반 기회를 엿보던 안바울은 마루야마 몸 안을 비집고 들어가 업어치기를 시도해 완벽하게 넘어뜨렸다.


인사이트뉴스1


상대가 방어할 틈조차 주지 않았던 안바울은 주특기인 업어치기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안바울은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은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달랬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게임 유도 경기가 열린 첫날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안바울은 정보경(여자 48kg)에 이어 한국 유도에 두 번째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안겼고, 박다솔(여자 52kg)이 결승에서 져 은메달을, 이하림(남자 60kg)가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안바울은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한국 `유도 왕자`라는 별명을 불리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