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비긴 어게인', '원스'만큼 좋은 음악 영화가 나왔다.
주연도 믿고 보는 배우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가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
최근 멀티플렉스 영화관 롯데시네마는 오는 10월 쓸쓸한 가을밤을 달래줄 음악 영화 '스타 이즈 본'이 개봉된다고 알렸다.
'스타 이즈 본'은 노래에는 놀라운 재능을 가졌지만 인정받지 못하던 무명 가수 앨리(레이디 가가 분)가 자신의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스타 잭슨(브래들리 쿠퍼 분)을 만나 최고의 스타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너의 노래는 좋은데, 네 얼굴은 싫어"
원래 앨리는 사람들의 외모 비난에 무대에 서기 망설여하는 가수였다.
하지만 그 앞에 "내가 보기엔 예쁘기만 하다", "난 너에게 빠져든다" 등 로맨틱한 말로 용기를 주는 잭슨이 나타난다.
그의 격려에 다시 무대에 올라 목소리를 내는 앨리.
앨리의 열정과 짙은 감성이 서린 목소리는 듣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세계적인 팝스타인 레이디 가가는 앨리를 연기하며 2시간 내내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인다. 많은 영감을 떠오르게 만드는 그녀의 목소리는 환상적일 정도로 아름답다.
이에 많은 이들은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 주연상, 주제가상의 유력 후보로 벌써부터 레이디 가가를 언급하고 있다.
'스타 이즈 본'은 쌀쌀한 가을날 '귀 호강'할 수 있는 잔잔한 음악 영화다.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켜주는 영화인 만큼,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 그 누구와 봐도 좋을듯 하다.
'스타 이즈 본'은 배우이자 감독이며 제작자로 활동 중인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제작을 맡았다.
감독 직은 배우 브래들리 쿠퍼가 처음으로 연출과 각본을 맡고 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