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김영광과 박보영의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 '너의 결혼식'이 비하인드스토리로 또 한 번 관객들의 이목을 끈다.
지난 21일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너의 결혼식' 츄잉챗 GV가 진행됐다.
이날 팬들과 만난 영화 '너의 결혼식' 주인공 김영광, 박보영은 "우유 맞아주고 (김영광이) 닦아주는 것 설레더라"는 한 팬의 질문을 받았다.
질문을 들은 박보영은 "원래 (우유가) 튀는 게 진짜 그런 건 아니다. 오빠가 애드리브로 하셨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김영광은 웃으며 "원래 우유가 저만 맞고 튕겨져 나가야 하는데, 우유가 터지면서 보영 씨한테 튀었다"며 "묻은 상태로 계속하면 안 되잖아요. 그냥 자연스럽게 (닦아줬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어떡하냐면서 닦아주는데 설레더라고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영화 '너의 결혼식'의 한 장면에는 박보영 얼굴에 튄 우유를 닦아주는 김영광의 모습이 나온다.
극중 김영광은 우유를 닦아주며 "너 여기 우유 묻었다"고 말하는데 그 모습이 관객들의 마음에 설렘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관객들을 '심쿵'하게 한 해당 장면이 모두 김영광의 애드리브였다는 사실에 관객들은 "진짜 둘이 잘 어울린다", "연애하면 대박이겠다"는 반응이다.
한편, 영화 '너의 결혼식'은 개봉 일주일째인 오늘(29일) 누적관객 수 111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안착했다.
'목격자', '공작' 등 대작 속에서 '너의 결혼식'이 흥행 유지에 성공해 2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