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 21℃ 서울
  • 21 21℃ 인천
  • 22 22℃ 춘천
  • 21 21℃ 강릉
  • 22 22℃ 수원
  • 22 22℃ 청주
  • 22 22℃ 대전
  • 32 32℃ 전주
  • 31 31℃ 광주
  • 25 25℃ 대구
  • 24 24℃ 부산
  • 29 29℃ 제주

'상류사회' 감독이 영화에 일본 AV 배우 출연시켜 베드신 찍은 이유

개봉을 앞둔 영화 '상류사회' 감독 변혁이 논란의 중심에 선 AV 배우 하마사키 마오 출연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인사이트영화 '상류사회'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개봉을 앞둔 영화 '상류사회'의 시사회 직후 곳곳에서 불편한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논란 중 하나는 배우 윤제문과 베드신을 연기한 일본 AV 배우 하마사키 마오의 출연이다.


이와 관련, 지난 24일 변혁 감독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실제 AV 배우를 영화에 출연시킨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변혁 감독은 우선 부정적인 반응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인사이트영화 '상류사회'


그는 "그 세계의 총체성을 본다고 하면, 아주 피상적으로 좋은 것부터 추악하게 안 좋은 것까지 비율이 고루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AV 배우와 예술 행위를 빙자한 베드신이 극 중 재벌 회장 한용석(윤제문 분)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묘사였다는 것.


하마사키 마오의 출연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부분"이라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변혁 감독은 "한용석에게는 파트너다. 어떤 여자가 아닌 아티스트로서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것이다. 상징성이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영화 '상류사회'


이어 "(하마사키 마오가) 일정이 빡빡해 출연이 어려울 뻔했는데 조율이 잘 됐다. 현장에서 촬영을 잘 마쳤고 홍대에서 팬미팅까지 하고 갔다"고 전했다.


감독이 직접 나서 캐스팅 의도를 설명했지만 여전히 관객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상황.


'상류사회'가 개봉을 하루 앞둔 가운데, 실제 관객들이 영화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할지 관심이 쏠린다.


인사이트변혁 감독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