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AIG손보, 뇌출혈·치매·암 보장하는 '시니어보험' 출시

인사이트사진 제공 = AIG손해보험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AIG손해보험이 고령층에 특화된 '시니어보험'을 출시했다.


28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AIG손해보험은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치매 등 고령층에 특화된 보장으로 구성된 '무배당 AIG 참 든든한 시니어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뇌출혈 진단비와 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를 주계약으로 최대 3000만 원까지 보장한다.


특약을 통해 치매와 암 보장까지 고령층이 필요로 하는 주요 보장들을 본인의 수요에 맞춰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고령자에게 흔한 고혈압, 당뇨를 가진 유병자도 무심사 간편 가입으로 가입이 가능하도록 고객 문턱을 크게 낮췄다.


특히 치매의 경우 중증 치매 진단비뿐 아니라 경증이상 치매 진단비와 중증 치매 생활자금 등 치매 환자들이 노출된 다양한 리스크를 특약으로 보장한다.


경증치매 환자가 전체 치매 환자 중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장 가능한 상품의 수가 적다는 점에 착안해 경증이상 치매로 진단 확정시 200만원을 진단비로 지급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Facebook 'AIGInsuranceKorea'


진행성 질환인 치매는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중증 치매 환자에게 생활자금을 30개월 동안 매달 지급해주는 중증 치매 생활자금 특약도 마련했다.


암 진단비 특약도 일반 암 뿐 아니라 전립선암과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갑상선암 같은 유사 암까지 포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고객이 타인에 입히는 상해나 재산상 손해에 대한 배상책임도 일상생활배상 책임 특약을 통해 최대 1억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일상생활배상 책임은 치매 환자가 일으키는 사고로 인해 가족들이 많이 겪게 되는 어려움으로 예상치 못한 큰 금액의 피해를 배상해야 하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치매 환자 및 고령층에 발생 빈도가 높은 골절이나 화상에 대한 진단비도 보장한다.


민홍기 AIG손해보험 사장은 "고령층이 보험 가입 시 겪는 어려움이나 불편함이 무엇인지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거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험료를 낮춰 경제적 부담은 줄이면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고령의 고객들이 품격있는 노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