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술 만들면서 이번엔 숙취음료 '새벽헛개' 내놓은 하이트진로음료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Facebook 'HITEJINRO.kr', (우)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소주의 대명사 하이트진로가 국내 숙취해소음료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27일 하이트진로음료는'세상 처음 까만 보리차 블랙보리'에 이어 숙취해소 기능을 강화한 헛개차 음료 '새벽헛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벽헛개'는 음주 후 숙취 제거도 중요하지만 숙취로 인한 갈증을 달래주는 기능도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음주 전후 숙취는 물론 다음날 갈증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숙취해소음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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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드링크 타입 숙취해소 제품과 헛개차 제품의 장점만을 모아, 가격 거품을 제거하고 맛과 알코올 분해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배아대두발효추출물이 1,200mg 함유돼 있어 숙취 해소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미배아대두발효추출물은 알코올 대사 및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를 활성화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여기에 맛과 향이 뛰어나 '일능이, 이송이, 삼표고'라고 불리는 능이버섯 추출물을 더해 경쟁 제품과 차별화된 감칠맛과 풍미를 냈다.


능이버섯은 소화불량과 성인병 예방, 면역력 강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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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 관계자는 "일명 '폭탄주', '소맥' 등 믹싱주를 즐기는 한국인의 음주 문화에 걸맞은 숙취해소음료의 중요성을 적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숙취해소 기능은 물론 음주 후 수분보충 및 갈증해소에 적합한 대용량에 부담 없는 가격으로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시장 후발주자나 고가의 드링크 타입 숙취해소음료를 대체할 가성비 높은 기능성 차음료 제품으로 드링크 시장과 차 시장을 통틀어 2,700억원 숙취해소 관련 시장을 재편하고 해외 시장까지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새벽헛개'는 전국 편의점과 할인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500mL 한 페트(PET)에 편의점가 기준 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