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추억돋는 ‘학창시절 만우절 장난’ 7가지

via 학공 /Facebook

 

선생님께 거짓말을 해도 가볍게 용서받을 수 있는 '만우절'이 돌아왔다.


4월 1일이 되면 친구들과 '어떻게 선생님을 속일까' 머리를 맞대던 학창 시절의 추억이 한두 개쯤 떠오를 것이다. 

만우절을 맞아 추억 돋는 '학창시절의 만우절 장난' 7가지를 소개하니 친구들과 함께 학창시절의 기억을 곱씹어 보자.

1. 교실에 드러누워 시체놀이 하기

교실 뒤로 책상을 모두 밀고 맨 바닥에 드러눕는 것이다.

교실에 들어온 선생님이 당황하면 성공이지만, 담력 좋은 선생님이라면 "응, 그래. 누워 있어"라고 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차가운 교실 바닥에 꼼짝없이 누워 있게 되면 감기 몸살에 걸릴 수도 있다.

2. 교복 거꾸로 입고 뒤돌아 앉기

커튼을 치고 불을 꺼야 교실 분위기를 더욱 섬뜩하게 연출할 수 있다.

'아이들이 조용하네'하며 교실에 들어오던 선생님은 목이 돌아간 학생들의 모습에 깜짝 놀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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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반끼리 교실 바꾸기

'반 바꾸기'는 만우절에 꼭 하게 되는 흔한 장난 중 하나다.

판이 커지면 다른 학년과 교실을 바꾸기도 하는데, 바꾼 반의 선생님이 기가 셀 경우 단체로 벌을 받게 될 수도 있다.

4. 졸업생이 교복 입고 앉아 있기

졸업 후 성인이 된 대학생이 교복을 입고 교실에 앉아 있는 것이다.

만우절에 학교로 되돌아온 제자의 등장은 선생님을 당황시키는 동시에 뜻밖의 감동도 선사할 수 있다.

5. 교탁 밑에 숨어 있기

선생님이 오시기 전에 교탁에 숨어 있다가 선생님이 들어오셨을 때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오다)'하면 된다.

틈이 좁아 덩치가 작거나 아주 유연한 학생만 들어갈 수 있다는 제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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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교실 문에 바지 올려놓고 선생님께 "바지 내려달라"고 하기

먼저 교실 문 위에 바지를 보이지 않게 올려둔다.

그리고 교실에 들어오는 선생님께 "선생님, 바지 내려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뜬금없이 "바지 내려달라"는 말을 들은 선생님의 당황한 표정을 보며 깨알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7. 책상 들고 운동장 나가기

텅 빈 교실에 들어온 선생님을 당황시키려는 의도였지만, 운동장에 있는 학생들을 본 선생님이 이 상황을 즐길 경우 도리어 학생들이 봉변을 당할 수 있다.

운동장까지 책상과 의자를 나르는 번거로움과 환절기의 칼바람을 맞는 것을 감당할 자신이 있다면 도전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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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