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9월 출시 앞둔 애플 신형 '아이폰9'에 대한 루머 5가지

인사이트TECHTHELEAD


[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미국 IT매체 씨넷 등 외신은 애플이 9월 21일에 '아이폰9' 정식 판매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출시일이 언급되고 있는 데다 차기 아이폰 시리즈로 추정되는 3가지 '더미 모델'이 담긴 영상까지 등장하며 새 아이폰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더 고조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 같은 신형 '아이폰' 시리즈에 '애플 펜슬'이 함께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새로 출시될 아이폰 디자인은 고(故) 스티브 잡스의 철학에 반하는 부분도 있어 과연 애플이 그 간 고수해왔던 디자인 공식을 깰 것인지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의 '갤럭시노트9'는 이미 공개됐다. 애플이 올 가을 내놓을 차기 '아이폰'에 대해서도 한시라도 빨리 알고 싶은 유저들을 위해 새 아이폰 시리즈를 둘러싼 루머 5가지를 정리해봤다.


1. 차기 아이폰은 각각 크기가 다른 '아이폰9', '아이폰X', '아이폰XS'의 이름으로 출시된다


인사이트YouTube 'Mobile Fun'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차기 아이폰 시리즈는 3가지 모델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일본 IT전문 블로그 키니나루키니나루는 영국 액세서리 리테일러 '모바일펀(Mobile Fun)'이라는 유튜브 채널이 게재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에서는 5.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 '아이폰XS'와 6.1인치 LCD모델 '아이폰9'의 더미(Dummy)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세 모델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큰 6.5인치 OLED 모델 '아이폰XS플러스'도 소개돼 큰 디스플레이를 원하는 유저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 스타일러스 펜 '애플 펜슬'과 함께 나온다


인사이트wccftech


지난 20일(현지 시간) 호주 뉴스닷컴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이 오는 9월 출시가 유력한 신형 아이폰 시리즈에 '스타일러스 펜'을 함께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9월 출시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3가지 모델 가운데 스타일러스 펜으로 주목받는 모델은 전작 '아이폰X'의 파생모델 '아이폰XS'와 '아이폰XS 플러스'다.


생전에 스티브 잡스는 지난 2007년 아이폰을 처음 선보이는 무대에서 "터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는 누구나 갖고 태어난 손가락"이라며 스타일러스 펜을 비웃은 바 있다.


9월 출시 예정인 신형 아이폰 시리즈에서 과연 그 공식이 깨질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유다.


이 같은 소문이 퍼지며 애플이 독창성을 잃어버리고 라이벌 삼성을 '따라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3. '아이폰X'와 유사한 디자인에 색상은 다섯가지다


인사이트Webtekno


차기 아이폰 시리즈는 전작 '아이폰X'와 유사한 디자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부는 '홈버튼'이 사라진 풀스크린에 이른바 'M자 탈모' 형태로 말이 많았던 노치 디자인을 여전히 고수할 예정이다.


또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 애플전문매체는 애널리스트 밍치 궈 씨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6.5인치 아이폰은 블랙, 화이트, 새로운 골드 색상을, 6.1인치 패널의 신형 아이폰은 기존 그레이, 화이트, 레드에 더해 블루와 오렌지 계통의 변형 색상을 적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젊은 세대의 수요를 잡기 위해 강렬한 색상을 입힌 아이폰 시리즈를 내놓을 것이라고 점쳤다.


4. '아이폰9'에는 싱글 렌즈가, '아이폰X'와 '아이폰XS'에는 듀얼 렌즈가 장착된다


인사이트IDROPNEWS


'모바일펀(Mobile Fun)'이 공개한 영상에서 후면부 카메라는 '아이폰9'만 싱글 렌즈를 장착하고 있다.


'아이폰X'와 '아이폰XS' 후면부에는 세로로 듀얼 렌즈가 장착돼 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맥루머스 등 해외 IT 전문 매체가 차기 아이폰 시리즈에는 카메라 렌즈가 3개인 '트리플 카메라'가 달릴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5. '아이폰X' 파생 모델 출고가는 약 113만원이다


인사이트APPLEINSIDER


외신들 보도를 종합해보면 프리미엄 제품인 OLED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X'와 동일한 999달러(한화 약 113만원) 선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9'가 될 것으로 알려진 LCD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의 출고 가격의 경우 600~700달러(한화 약 68~79만원) 사이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