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40 씽큐' 컨셉트 이미지 / YouTube 'Science and Knowledge'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스마트폰 최초로 카메라 렌즈 5개가 탑재된 LG전자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씽큐(ThinQ)'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분야에서 13분기 연속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LG전자가 이를 돌파할 히든카드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씽큐'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중 'LG V40 씽큐' 부품 생산에 들어가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LG V40 씽큐' 출시일 등의 일정에 대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22일(현지 시간) 인도 IT전문매체인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유출된 LG전자 하반기 야심작 'LG V40 씽큐'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인도 IT전문매체를 통해 공개된 'LG V40 씽큐' 유출 이미지 / MySmartPrice
공개된 사진에는 스마트폰 최초로 앞면과 뒷면을 합쳐 총 5개의 카메라 렌즈가 장착돼 있는 'LG V40 씽큐' 모습이 담겨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후면에 3개의 카메라 렌즈가 수평으로 배치돼 있다는 점이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G7 씽큐'만 하더라도 후면에 카메라가 수직으로 달려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LG전자 스마트폰의 듀얼 카메라는 일반각과 광각을 지원해왔는데 'LG V40 씽큐 경우에는 망원 또는 흑백과 같은 기능이 더 추가됐다.
국내에서 처음 출시되는 '트리플 카메라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LG V40 씽큐' 후면에는 ㅏ메라 밑으로 동그란 지문센서 장치가 장착돼 있었다.
'LG V40 씽큐' 컨셉트 이미지 / YouTube 'Science and Knowledge'
'LG V40 씽큐'는 앞서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이 'LG G7 씽큐' 출시 당시 예고한대로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OLED는 LCD 대비 단가가 비싸지만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볍고 화잘이 선명하다는 점에서 '트리플 카메라폰'을 내세운 'LG V40 씽큐'에는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의 경우 'LG G7 씽큐'와 마찬가지로 노치 디자인을 채택될 전망이다. 노치에는 3D 얼굴인식이 지원되는 듀얼 카메라가 들어가는 등 아이폰을 뛰어넘는 고화질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렇다면 스펙은 어떻게 될까.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LG V40 씽큐'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 AP, 안드로이드 9.0 파이가 적용된다.
'LG V40 씽큐' 컨셉트 이미지 / YouTube 'Science and Knowledge'
'LG V40 씽큐' 국내 출시일은 10월 초 또는 10월 중순이 유락하다.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11월에 'LG V40 씽큐'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과 애플 신형 '아이폰' 시리즈와의 정면 승부를 피하기 위해 LG전자가 국내에 먼저 'LG V40 씽큐'를 출시하고 순차적으로 글로벌로 확대하지 않겠냐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LG G7 씽큐'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 부담으로 'LG V40 씽큐' 출하량을 100만대 안팎으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작인 'LG V30 씽큐' 150만대 수준보다 적은 규모다.
카메라 개수를 늘려 아이폰을 뛰어넘는 역대급 화질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서는 LG전자. 과연 'LG V40 씽큐'가 침체된 LG전자 스마트폰 부문을 심폐소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