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롯데쇼핑 e커머스, 동원F&B와 손잡고 온라인 식품 시장 공략

인사이트롯데쇼핑 e커머스 영업본부 생활부문장 오정훈 상무(오른쪽)가 동원F&B 온라인사업부장 강용수 상무와 업무제휴 협약(JBP)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사진제공 = 롯데쇼핑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가 공식 출범후 처음으로 국내 1위 식품가공업체 동원 F&B와 손잡고 단독 기획 상품을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롯데쇼핑은 동원F&B와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가치 창출을 위해 '업무제휴 협약(JBP)'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으로 온라인 시장을 적극 공략해 식품 시장으로 확장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업무제휴 협약(JBP)'이란 상품개발 단계부터 유통회사와 제조회사가 함께 소비자를 분석하고 정보를 공유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과 쇼핑환경을 제공하는 기업간 파트너십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유통 전문기업인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와 국내 1위 식품 가공 및 생산기업인 동원F&B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양사는 향후 공동 상품개발 및 행사기획,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고객에게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롯데쇼핑 e커머스는 동원F&B가 보유한 동원, 양반, 리챔 등의 대표 브랜드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시즌 프로모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롯데닷컴 등 운영쇼핑몰의 판촉 플랫폼을 활용해 각 브랜드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원F&B는 롯데쇼핑 e커머스를 위한 단독특가상품을 운영하고, 설 명절에는 단독상품을 활용한 명절 기획 선물세트도 검토하기로 했다.


오정훈 롯데쇼핑 e커머스영업본부 생활부문장은 "양사가 보유한 장점이 뚜렷한 만큼 향후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