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만화 '스폰지밥'은 깜찍한 외모의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어린이는 물론 성인 시청자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최초 미국에서 만든 것이지만,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TV를 통해 쉽게 볼 수 있다.
만화를 보고 있으면 예상치 못한 포인트에서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가슴 따뜻한 교훈을 얻기도 한다.
전세계 수많은 덕후들을 보유한 '스폰지밥'. 오랜 시청자라도 놓쳤거나 모르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사실들을 정리해 봤으니 읽어보도록 하자.
이런 사실들을 알고 보면, 만화를 감상하는 재미가 두 배로 늘어날 것이다.
1. 스폰지밥은 1986년생이다
항상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스폰지밥의 나이는 올해로 33살이다.
행동만 보면 어린아이 같지만, 만화에서 잠깐 등장한 운전면허에서 1986년생이라고 기재된 것이 발견돼 놀라움을 안겼다.
2. 스폰지밥 작가는 해양생물학자였다
스폰지밥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해양생물인 이유가 있다.
바로 작가 스티븐 힐렌버그가 만화를 그리기 전 해양 생물학자였기 때문.
학생들에게 쉽게 해양생물을 교육하기 위해 만화책을 제작하다 만화가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한다.
3. 스폰지밥도 해양생물이다
해양생물만 등장하는 만화에서 왜 스폰지밥만 '스폰지'인지에 대해 많은 시청자가 궁금증을 호소해왔다.
많은 사람이 스폰지밥을 일반적으로 부엌에서 사용하는 스폰지로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스폰지밥도 해양생물이라고. 바다에서만 자라는 바다 스폰지인 '해면'이 원래 정체라고 한다.
4. 집게리아는 가재 잡는 덫을 모티브로 했다
반원기둥 모양으로 디자인된 집게리아는 가재를 잡는 덫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한다.
즉 가재 잡는 덫 안에서 가재 사장인 집게 사장이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5. 각 캐릭터마다 인간의 7대 죄악이 구현됐다
스폰지밥에 등장하는 캐릭터에는 인간의 7대 죄악이 깃들어 있다.
교만, 분노, 시기, 나태, 탐욕, 식탐, 색욕 등이 녹아있다는 것이다.
집게 사장은 탐욕, 징징이는 분노, 뚱이는 나태, 다람이는 교만, 플랑크톤 사장 시기, 핑핑이는 식탐이다.
마지막으로 비키니 시티에 있는 모든 친구들을 좋아하는 스폰지밥은 색욕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