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오버워치, 자갈치 시장·용궁사 포함된 '부산맵' 공개

인사이트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블리자드의 슈팅 게임 '오버워치'에 부산의 모습을 담은 맵이 추가됐다.


22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프 카플란 디렉터 겸 부사장은 서울 광진구 예스 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버워치 최초 한국 전장인 '부산맵'을 공개했다.


부산맵에는 자갈치 시장과 용궁사 등 지역 명소는 물론 PC방, 노래방, 기차역 등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요소들이 포함됐다.


부산맵의 디자인은 한국계 미국인인 '데이비드 강' 오버워치 콘셉트 아티스트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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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부산을 방문해 부산의 명물, 명소의 사진을 찍은 뒤 이를 토대로 사계절을 표현한 맵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강은 "부산을 답사할 때 가장 먼저 간 곳이 용궁사였다. 아름다움을 느껴 주요 거점 중 하나로 넣었다"고 전했다.


이어 "부모님 나라의 문화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넣게 돼서 영광이다"고 말했다.


제프 카플란 부사장은 "스타크래프트부터 한국은 블리자드에 굉장히 중요한 국가다"며 "부산을 시작으로 앞으로 게임 내 한국 맵을 더 추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블리자드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오버워치 개발자 5명이 참여하는 유저 행사 '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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